다단계하면 돈은 버나요? > 자유게시판

ㅇㅌㅁ하는 친구가 있다.

작년 놀 때 놀러오라고해서 가보니

ㅇㅌㅁ 사무실이었다.

다단계에 자신의 인생을 올인했다고 한다.

주변에 다단계하는 사람은 왕왕 있어와서

한 번 된통 당한 적도 있어서 그 이후로 근처엔 얼씬도 안하고 살았는데

지인들이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엮이기도 한다.

그 친구는 좀 어렵게 사는 친구라서

좀 도와주고싶은 맘도 있어서 그때 만나서 알면서도 회원 가입해주고 40만 원 정도 이것저것을 사서 쓴 후

직딩이 되면서 통 연락이 없다가

며칠 전에 톡이 왔더라.

그래서 필요한 거 있음 사서쓸게 댓글을 남기고....

말을 뱉었으면 책임을 져야지 싶어서 사이트를 훑어보니 딱히 필요한 건 없어서

주로 먹을거리만 몇 가지 샀다.

김치

고등어

라면

마스크

두유

참기름

요렇게 사니까 얼추 13만이 조금 안 되었다.

오늘 받아서

일단은 라면과자를 만들고 있다.

친구야 제발 좀 부자돼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