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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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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1,7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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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날지 모를 바이러스와의 전쟁

마스크 없이 맘껏 공기를 들이키던 시절이 그립다.

당연하듯 누리고 살아야할 공기의 존재....이젠 그 당연하던 삶마저 사치가 돼 버렸네.ㅠㅠ


지리한 요즘의 삶들이

우울감 오기엔 딱이다.

계절성 우울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나네.


센티멘탈한 아름다운 계절을 쫓아내고

바이러스가 차지한 현실이 웃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엽과 함께

바람에 쓸려 가을도 재촉하듯 떠나려는 듯.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꺄르륵 꺅꺅 거리며 친구들과 쌓인 낙엽길 걷던 추억이

소중하게 와 닿는다.


올해의 시월은 또 이렇게 떠나보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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