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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작성일 21-01-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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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조회 1,80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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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인지 밤잠을 흐드러지게 잤어


근데 말이다?

아주 달콤하게 꿈을 꿨는데

키스하는 꿈이었어



마트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 남자는 아래칸 나는 윗칸 계단에 섰는데

남자가 고개를들어 뒤를 보는순간

내 고개가 아래를 향해 그의 입술에 두번  키스를 했어


촉촉하고 조금은 두툼한 입술였는데

그렇게 달콤할 수 있을까...하더라구


그 기분이 아직까지  여운으로 남아있단말이지


그 젖은 입술  젖은 눈동자에  아무말 없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거 정말 꿈이였으니  가능했던 장면같아


젊은애들이야 눈맞으믄 커피숖이고  길거리고 나발이고

아무데서나 매미처럼 풀린 눈동자로 부둥켜 안고 있드만


나이들으니 점점 실행가능성 읎는 장면아니겄어?

으디 외국나가면 가능하겄지  


전에도 한 번 꾸고  오늘이 두번째 였는데 말이다


애들이야 뭘해도 귀엽게 봐주지만

이젠 나이로인한 제한이 많아진다는게 참 슬프기도 해


그런 짧은 키스에도 몸이  떨리는데  말이지  

이젠  다 틀린거여


낼모래 쉰이여 ~~~으이구

존 세월 다 갔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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