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인연
작성일 21-10-21 13:00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현 조회 1,697회 댓글 5건본문
잡다한 인터네게시판은 매파 노릇도 잘 한다.
그렇게 혹해서 만나 연애 잘 하다가
마치 수순처럼 회자정리를 따르는데,
조용히 서로를 축복하고 돌아서는 호연의 이별도 있고
끝이 추저분한 악연도 있다.
인연은 이별하고 난 뒤부터 비로소 가치가 매겨진다 그러잖나.
본전 생각에 값을 달라 하는 이도 많지만 번거로울 것없이,
그 댓가가 저절로 제 복에 새겨 진다.
녹도록 떡도 치고,
혹시 못친 사람이라도 음란한 목소리로 감탕지게는 소통하고ㅋ,
다 늙어 첫경험처럼 연애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했겠지만는
모두가 끝나고나서 부터 시작이다.
인연 또한 성격에 따르고
성격이 곧 그 사람의 운명이니,
선연도 악연도 오직 내 할 탓이다.
십년이 지나도록,
자신의 뭉그러진 칫솔 하나 바꾸지 못할 삶의 질로
무엇이 온당한 인연인 줄을 알랴.
추천9
댓글목록
작성일
요리의 완성은 설겆이로 끝나듯이,
사랑의 완성에는 이별이 포함되야 합니다
작성일
설거지달인 게완...근데 뇨리를 못해봄..에호~~
좋아요 1작성일
게시판서 만난 인연은 게시판에
이별 허세를 부려야 끝나는게 수순인가바요ㅋ
쉼터서 엥가이 밧자나요
작성일
(소도둑들만 와각고 댁글다네... 아짱나)
좋아요 0작성일
요리의 완성은 설겆이로 끝나듯이,
사랑의 완성에는 이별이 포함되야 합니다
작성일
설거지달인 게완...근데 뇨리를 못해봄..에호~~
좋아요 1작성일
설거지는 시골거지의 반대말입니다 와니님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