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들 옆구리 시린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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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10건
조회 1,691회
작성일 21-10-24 16:01
본문
찬 술을 마시며
맘에 한기가 드는지
노처녀가 남편없음은 건너 뛰고
자식 없는 아쉬움을 한탄 한다
분기별로 하는 주사?라
대응 매뉴얼은 정해졌다
자식은 볼 빨간 사춘기 전에
모든 행복감을 주고 한평생
그 행복감을 우려 먹는 존재란다
어쩌구 저쩌구...
자식 가진 세명이 싸가지없는
자식의 소행머리 하나씩을
너를 위해 특벼리 기억해 두었다고
생색내듯 까발리며
무자식 상팔자를 귓등에 걸어보지만
있는 것들이 하는소리로 치부당하고 말았다
가지고간 쌍화탕을 냄비에
보골보골 뎁혀
찬바람 계절 오니 맘이 썰렁 한갑다
뜨근하게 한잔 마셔라 내 주니
국물 반 건더기 반 이라고
지대로 된 쌍화탕이라며
어디서 샀냐구 물어 보길래
며느리가 보내줬다 했다가
뒤늦게 앗 차차차ㅋ
"거바 거바 자식 있으니
이런거도 챙기자나"
어쩌라구~
(팔자대로 사는거야 이뇨나)
물론 분별력이 시키는대로
속말로 했다
사고 싶다고 며느리에게
구매처를 알아보라기에
그 또한 분별력이 시키는대로
며느리가 또 사달라는 얘기로
알아들을까 싶어 침침한 눈으로
봉다리에 눈을 디밀고 전번을 찿아냈다
자식이 사 주는거 먹나
친구가 사 주는거 먹나
쌍화탕 맛은 똑 같은게로
있는 뇨니가 없는 뇨니한테
냉기도는 맘이라도 뎁히라고
쌍화탕은 사주야지 싶어
동호수 아니 아까 택배 주문 넣었다
참 희한 한 노처녀가
남편 있는건 안 부러 하드라고
부러워 하면 한 열개쯤 흉을
물어 내겠구만 꿀~떡 삼킴ㅋ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언니나이되믄 남편있는거 웬수로 ㅇ여기는사람들 많다는거
알아서인가? ㅎㅎ
내도 집에 혼자있을때가 천국!
난 아직 쓴거는 싫어서 쌍화탕 요런건 안부런디
대추차 생강차 요런거 잘 만드는 언니들은 부럽드라공
거 옆에서 챙겨주는거 읎는 솔로들은
먹거리가 젤 부런가보드라 ㅎㅎ
이건모 같이살아도 솔로만도 몬한 인생 바로 나여~
야한달 작성일
이 노처녀는 시름을 달래는 방법이
김치 담기여 욱기지ㅋ
노을 작성일
ㅋㅋㅋ아효 글도 잘 쓰시구 인정도
많으신 달님
그러니 주위에 친구도 많고
가는말이 고우니 오는 말은 더 곱죠ㅎㅎ
멋져요
노을 작성일
김치담아 관수씨 같은 분이나 만나
알콩달콩 사시지나ㅎ
야한달 작성일
그게 이혼을 했던 사별을 했던
결혼 생활을 해본 사람은
다시 가정을 만들 수 있는데
그 나이 노총각은 모르겠고
노처녀는 힘들어
수더분한게 없고 좀 예민해
가리는거도 많고ㅋ
이랭말 작성일
쌍하탕이 전해주는 온기가 울집 거실에 퍼져가지구
후끈 달아오르네요 성님
참 훌륭한 고부십니다
현현 작성일
암튼 심내시라고 전해주세여
꼭 전해주세요
타불라라사 작성일
여기도 시럽네! 며칠전에는 밤 기온이 22도 유지했는데ㅠ. 지금은 15-16도로 떨어짐.
ᆢ반바지에 반팔 셔츠가 옆구리보다 더 시려ㅋ^
노을 작성일
ㅋㅋㅋ아효 글도 잘 쓰시구 인정도
많으신 달님
그러니 주위에 친구도 많고
가는말이 고우니 오는 말은 더 곱죠ㅎㅎ
멋져요
야한달 작성일
인정 있다는 소리는 좀 들어ㅋ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언니나이되믄 남편있는거 웬수로 ㅇ여기는사람들 많다는거
알아서인가? ㅎㅎ
내도 집에 혼자있을때가 천국!
난 아직 쓴거는 싫어서 쌍화탕 요런건 안부런디
대추차 생강차 요런거 잘 만드는 언니들은 부럽드라공
거 옆에서 챙겨주는거 읎는 솔로들은
먹거리가 젤 부런가보드라 ㅎㅎ
이건모 같이살아도 솔로만도 몬한 인생 바로 나여~
야한달 작성일
이 노처녀는 시름을 달래는 방법이
김치 담기여 욱기지ㅋ
노을 작성일
김치담아 관수씨 같은 분이나 만나
알콩달콩 사시지나ㅎ
야한달 작성일
그게 이혼을 했던 사별을 했던
결혼 생활을 해본 사람은
다시 가정을 만들 수 있는데
그 나이 노총각은 모르겠고
노처녀는 힘들어
수더분한게 없고 좀 예민해
가리는거도 많고ㅋ
노을 작성일
하긴 인생의 정답은 없는거죠
가보지 않은길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