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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작성일 22-01-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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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조회 1,275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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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잔치국수로 먹었다. 


집근처 김밥천국인가 왕국인가. 

몇 번 갔는데도 천국은 못가고

지옥도 바라지 않는다.


신이 있다면 내가 4가지 없지만

연옥에는 보내줄거다. 그걸로

만족한다.(죽음 이후에 어떤 삶도

있다고 믿지도 않는다)


ᆢ시금치를 덤뿍 넣어 먹었다.

울동네 특산물이자 내가 나온

촌동네 중학교 근처가 재배지다.


바닷가 근처 사질토(모래)에 키운다.

2~3월인가 제철에 먹으면 

단맛이 넘치는게 끝내준다.


오늘은 맛이 쥐뿔도 없더라.

천국이 아니라 지옥을 경험했다.

상호만 천국이었다.

(울동네거 아니고 싼티나는 

유사품이었다)


생산지는ᆢ

황석영 선생님이 쓴 몰개월이란 단편 소설에

나오는 동네다. 해병대 UDT 부대가 바로 옆에

있다.


태풍이 와서 하우스가 무너졌을 때

자원봉사도 나가고 그 동네 사는 친구들도 

몇 있다. 농사일이란 게 힘들고 빡세다.


무튼 ᆢ

시금치는 울동네가 제일 맛있다.

가격도 최고 비싸다. 울동네 살면서도

오늘 허접한 싼티나는 시금치를 먹었다.


좋은 거 모두 서울로 가잖아!


김밥지옥 사장님도 식단가와

인건비 단가 계산해야니까

인정한다.


울동네 시금치는 ᆢ

나주의 배나 충주 사과 제주도

옥돔과 청도의 미나리 같이 맛이 끝내준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드셔보세요.


안 먹어본 사람들은 말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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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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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인지 거긴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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