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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맞는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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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수 댓글 3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2-01-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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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며 명절에는 늘 혼자였다 

여기서 말 할 수 없는 굴곡진 인생사 

얼마나 많은 사연을 담고 있겠는가 

지난 밤 어린시절부터 필름 돌리듯 

돌아보며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동해안 작은 포구 마을 팬션을 예약했다 

이번 구정은 혼자가 아닌 가족이 있기에 

뜻깊은 구정을 보내려 떠난다 





전에는 명절이 돌아오면 주변 사람들에게 

때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고 

누가 명절인데 어디 안가 물어오면 

뭐 괜찮아 늘 혼자 보냈는데 걱정하지마 

때론 혼자 어딘가 간다면서 

고작 조금 떨어진 사우나에서 

시간 보내고 다시 돌아오곤했다 

아니면 그저 말없이 

골방에서 술이나 마시면서 보냈는데 

이렇게 혼자 보내던 명절도 이젠 끝났다 



예약한 팬션은 

아침에 침대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우리에게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성의껏 작은 선물도 준비 했다 


추천12

댓글목록

best 호랑사또 작성일

제목만 보고 어디가서 일출보고 오시는거 좋으실듯.,..할랬눈데..
ㅡ호랑법사ㅡ

좋아요 2
best 샤프란 작성일

역시~ 사랑은 나이와 상관 없다니까요~^^
진심으로 부럽슴다~ 추억 많이 만드세요~

좋아요 1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멋진 계획이네여. 인증샷 부탁 드려요.

좋아요 1
샤프란 작성일

역시~ 사랑은 나이와 상관 없다니까요~^^
진심으로 부럽슴다~ 추억 많이 만드세요~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멋진 계획이네여. 인증샷 부탁 드려요.

좋아요 1
호랑사또 작성일

제목만 보고 어디가서 일출보고 오시는거 좋으실듯.,..할랬눈데..
ㅡ호랑법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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