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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겁 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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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7건 조회 1,084회 작성일 22-04-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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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마트 계산대서 값을 치루고 

물건을 담다가 아차차 화들짝

시겁해서 장본거 한쪽에 내팽개치고

디립다 뛰었다

김치 양념할 육수를 끓이다

그냥 나온것이 생각난 것이다

마트 내려가기전 위층에서 

화원 밖에 내 논 꽃 화분 구경하느라

얼마나 해찰을 떨었는데...

아 오늘부로 이생에서 조진 인생

불로 오사마리 하는구나 싶었다

고삼 채력장도 그 만큼 죽기살기로 

안 뛴거 같단 말이지


냄비 밑바닥에서 뽀글거리는

몇개의 기포가

달아 운수 대통한줄 알어

그러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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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대통으로 버무린 김치>


삽시간에 에너지 만땅 소비 했더니

오늘 참 고단하다ㅋ


자나깨나 불조심!!!


추천13

댓글목록

best 빵이빵소이 작성일

누구나 한 번 쯤은  그런 경험 있을거예요

저는  그 때  100 미터  5초에  뛰었습니다
비공인 세계최고기록  ~!

가 보니  스위치  꺼져 있었음  큭

좋아요 1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이제 그럴 나이예요. 알타리 맛나보이네요.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큰일 날뻔요
그럴 나이지요
다행입니다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알타리 육수내서 하는거구나

난 액젓으로 버무리믄 끝나는건줄 알았시야
하튼가네 정성이들가야 맛나는디
고마 다리도 불살라가며 만든건디
더 맛나겄시야

에호 죽으믄 늙어야지(악양꺼)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이제 그럴 나이예요. 알타리 맛나보이네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참 어렵게 담갔어요
장바구니 찻으러 다시 가
육수 다시 내ㅋ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더 맛있게 드세여. 고생 많았네요. 일은 계속 다니죠?

좋아요 0
빵이빵소이 작성일

누구나 한 번 쯤은  그런 경험 있을거예요

저는  그 때  100 미터  5초에  뛰었습니다
비공인 세계최고기록  ~!

가 보니  스위치  꺼져 있었음  큭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이번에는 긴가민가 아니고
진짜 안 잠그고 온게 확실하니
눈앞이 캄깜 하더만여ㅋ
텔레비젼에 나올 뻔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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