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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유감...

작성일 22-07-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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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1 조회 801회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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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저녁 투망쳐서 물고기 잡아 손질하는데

낼이 초복이라구 친구 두늠이 백숙 해묵자구 바람을 잡더군


방목해서 키운 닭이있나 알아봤더니 친구의 친구가 키우고 있다는겨

토욜날 일찍 가지러 오라더군...

주소받고...


토욜아침 어머니가 기차타고 오시거든

옥천역에서 모시고 닭키운다는 첩첩산중 친구친구늠 집으로 갔지


닭 잡아놨냐니까....

방목한 닭 모이줘서 불러모아 다리 묶어서 가져가라는겨...아아...진장헐...

오골계 장닭 2마리...

설마 쌩닭 줄거라곤 상상도 못했네...다리 부러져 깁스한늠한테 잡아달라지도 못하구


아부지 집와서 염천에 물끼려 털뽑아 손질하구 가마솥에 끼렸는데......

친구 두늠은 코빼기도 안보이구 전화하니 대천에 놀러갔댜...이런...샹!



두시간 넘게 펄펄 끼렸는데 뜯어 묵으려니...고무줄...

엄니, 아버지 다리하나씩 잡고 뜯으시다..포기...^^;;;



친구늠덜한테 대천에서 올때 문어나 한마리 가져와라해서 문어넣고 삻았더니

저녁엔 먹을만하게 풀어졌더군


전날잡은 물고기도 맨탕끼려서 맛있게 묵긴했써


날뜨거운데 아주 지데로 개고생했네

으쨋든 담부터는 다 되있는거 사묵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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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함에 알깟던 곤줄박이는 새끼들 데리고 이소한듯

길량이한테 잡히지 말아야 될텐데...음...













추천6

댓글목록

오벨라도나
작성일

오골게다리 알통 좀 바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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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비비고 삼계탕 강추ㅋ
쬐간해서 일인 일닭  뜯기 조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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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작성일

나무때기는 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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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존건 다 묵고사니 건강은ㅇ보장한 삶
부러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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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작성일

맛있는거 묵을라다 몸 축나것슈...에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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