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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도

작성일 22-09-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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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조회 70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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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처럼 촤악 쏟아붓더니

시방도 한차례 내린다야



점점 날씨 이상기온으로 요사요변 떨더니

비도 딱 글케 오네야


그려도 먼지 좀 가라앉을거 생각하니 좋긴하네


울동네도  공사 끝나고 입주한곳들 많아지고

시방  바로 옆 하나 하고있는거 같은디야


먼지가 확 줄긴혔으

도로 공사로 먼지가 좀 많았던거가트


내 매일 창틀 닦아서 잘 알자녀

내도 여는쪽만 닦지 전체는 몬닦으

닦을 필요도 읎고


그래서 요새 환기를 자주 시키는디

바로 옆이  산이라도 거기서  여까지 피톤치든 안오고

밤에 열어두믄 아래층 단지 수목에서는 향이 올라와

이게  꽃 필띠니되믄 확 향기로운기  좋드라고


전에 양재천 살띠는 꽃낭구가 을매나 많은지야

밖에 주차하믄 차가 꿀에 범벅되가 손세차가믄

거기 사장이 놀란다니께 ㅠㅠ


암튼  공기존디 살믄  좋은디

여건이 글치 몬하믄 몬한디로 또  적응함서 사는거제


내도  가끔은 이사가고픈 생각이 문득 드는디

난 좀 특이한기  새집보다는 헌아파트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단말시


마주보는 앞집현관이 그립기도하고

1층 경비실도  글코  

십층이상 높이의 나무도 생각나고 막 그랴


새아파트는  정말 옆집이 누군지 모른당게

나 3년이상 살았는디도 엘베  같이타서 같은층수 누르믄

아 앞집이구나하고 그때 인사한다니께 


이게 요즘 사회반영인거 같기도혀

개인주의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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