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아픈 교훈
작성일 22-09-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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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조회 769회 댓글 7건본문
때는 1983년 서울시 근무시절
현 서울교통공사 잠실역~ 서초역 관리
그러다 보니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삼성역
자주 가게되었다
당시는 삼성역 선릉역은 거의 벌판이었고
강남역과 역삼역 정도만 드물게 건물이
물론 잠실 신천역 주변은 주공저층아파트 정도
그 때 나는 돈이 될 것 같은 강남을 보았고
그래 강남으로 이사를 오자 ~ 그렇게 꿈을 키워오다
90년대초 드디어 대치동에 뿌리를 내렸다
젊은 나는 무서울 것이 없었고
투자는 곧 돈이다 라는 등식을 스스로 정립하고
대치동사거리 한보 은마상가에 입주한 증권회사
대치동 일대 증권회사를 드나들며
신용대출 담보대출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끌어들여
역삼동 3금융권까지 대출을 받아 투자한다
당시 금리 년리15%정도 ~ 이후 1997년 IMF오고
갑자기 3금융권 금리가 년리38%까지 오르며
나는 파산하고 말았다
왜 아니 공부를 하지 않았겠는가
많은 돈을 들여 특강도 수없이 받고
시중에 나온 증권 주식관련 서적은 설렵을 했지만 ~ 결과는
그리고 ~ 와이프에게 각서를 썼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만약에 다시 한번 되풀이 한다면
그 때는 이혼해 드리리다 ~ 라고
그리고 1999년 찾아 온 의정부
나는 그 때부터 모든 것을 와이프에게 맡기고
투잡 때로는 쓰리잡을 하며 통장으로 입금만 시켜주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23년을 묵묵히 살고 있다
몇 일전 주식시장이 바닥이네 뭐네 하는
뉴스를 보다가 ~ 와이프 왈
저런 뉴스보면 또 귀가 흔들리지 않나?
하고 싶지 ?
저게 다 내 돈 처럼 보여 지금도 ~~ 난 웃고 말았다
지금 생각은 ~
자본주의사회가 만들어 놓은 허가난 도박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도박의 진리 ~ 결국 손 털고 나온다
추천9
댓글목록
작성일
아직 시작하진 않았지만
잃어도 타격감이 적은 선에서
약간의 여윳돈으로 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일
미췬 짓이죠
그냥 내돈내벌 내돈 내가 벌어 성실히
절로 생긴 돈 온전 할 리 없죠
전 그래서 주식 하지 않습니다
내 돈 내가 벌어 산다
고생하셨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작성일
술 자리에서 우스갯 소리로 하는말이 있습니다.
과연 4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건?
사또 왈:아빠아 몬 빚을 내서라도 강남에 땅 사아아아아아아!!!!!!!!!!!!!!!
작성일
청심님도 투자를 하신적이 있으시다니
새로운 면도 알게 되네요ㅎ
90년대가 아닌 80년대였으면 대박 나셨을텐데
시대를 잘못 탔네요
하필 아이엠에프때라..
그래도 단번에 손털고 나오신게 대단하십니다
본전생각 나실텐데ㅎ
작성일
술 자리에서 우스갯 소리로 하는말이 있습니다.
과연 4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건?
사또 왈:아빠아 몬 빚을 내서라도 강남에 땅 사아아아아아아!!!!!!!!!!!!!!!
작성일
사또님 짐도 늦지 않았음요 ㅋㅋ
좋아요 0작성일
아직 시작하진 않았지만
잃어도 타격감이 적은 선에서
약간의 여윳돈으로 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일
아직 못 하셨음
여유있는 적은 돈으로 경험 삼아서 ~
인간인지라 욕심이 생겼어요 ㅋㅋ
작성일
미췬 짓이죠
그냥 내돈내벌 내돈 내가 벌어 성실히
절로 생긴 돈 온전 할 리 없죠
전 그래서 주식 하지 않습니다
내 돈 내가 벌어 산다
고생하셨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작성일
넵
지금은 그렇게 삽니다.
감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