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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빠지다

작성일 23-03-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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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만오빠 조회 801회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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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갑자기 밤하늘에 관심이 생겼다. 관련 서적을 구입해서 읽기도 하고 쌍안경을 구입해서 밤에 나가서 빛이 적은 곳에서 밤하늘을 관찰하기도 했다. 관찰하고 싶은 날에 하늘이 맑아야 한다.


아래 사진의 책 중 별빛방랑을 쓴 저자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 호빔천문대에 찾아가보기도 했다.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개인이 만든 곳인데 천체망원경이 종류별로 10대 정도 된다. 


호빔천문대를 운영하는 황인준씨는 나와 동갑인데 35년이 넘게 천체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하고 천체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분이다. 지금은 천체망원경을 주문받아서 제작 판매하는 일도 하고 있다.


나중에 천체망원경을 한 대 장만해서 밤하늘을 관찰하고 싶다. 그런데 특히 겨울에 추운 야외와 밤 늦은 시각에 장시간 천체를 관찰하는 것은 대단한 인내과 열정이 있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 


빛이 별로 없는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별지기들은 지방에 있는 공동묘지 주차장같은 곳으로 많이 모인다. 장비의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이동하고 설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천체를 관찰만 할 거냐 천체 사진을 찍을 거냐에 따라 장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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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말머리 성운 사진을 보면 컬러풀하고 멋있게 보이지만 실제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흑백으로 보인다. 저 사진은 장시간 노출해서 칼라필터를 사용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환상이 깨져 버렸나요?
 


추천10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알퐁스도데의 별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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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오빠
작성일

별자리는 약 5천년 전 메소포타미아 평원의 양치기들이 만들었다고 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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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작성일

여긴 오지라 
낮에 비오다 그친 저녁에는 더 선명해서
별이 손에 잡힐 듯 별천지
그래도 천체망원경으로 봐야 더 똑띠보일까요?
그거 없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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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오빠
작성일

공기 좋고 날씨가 맑으면 태양계 행성과 밝은 별들은 육안으로도 잘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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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바람직한 취미에 드셨네요
천체와 마주한 나! 절대고독의 시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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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오빠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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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준
작성일

와 멋지십니다
밤하늘 이야기 계속 들려주세요
왕돌짬님의 바다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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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점슴 맛나게 드셨어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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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오빠
작성일

아직 초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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