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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밀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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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690회 작성일 23-06-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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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골 드라이브 길에

밀밭과 보리밭을 가끔 보게 된다.

밀밭을 보니까

유년 동네 오빠들 밀서리 해먹어서 얻어먹던 생각이 난다.


밀을 베서 불을 질러 익힌 다음 먹는건데

밀알이 푸르스름하고 씨입히는 식감이 좋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가물~~

먹고나서 서로의 얼굴들을 보면 

입 주변에 검은 재가 묻어서 거무스름했던 기억이 난다.


이맘 때면 밀서리를 해서 먹었고

앵두. 오디 따 먹고

보리수 열매 따먹던 기억들이 나네.

그래서인지 바람에 부대끼는 밀밭과 보리밭을 보면

아련한 유년의 편린들이 미소짓게 해.


최근에 드라이브 하다가 차를 세우고 찍어 본 밀밭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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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1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순천으로 달리는 중
들판에 초록 풀이 천지라
나가 "보리밭인갑다"
친구가 "보리 저렇게 생기지 않았다
그냥 풀같은데?"
나가 다시
아니 저리 넓은 밭에 풀이 자라게
놀린다는게 말이 되니?

그니까 그것은  '밀' 이였나 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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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작성일

달온니 그것은 보리가 맞을거예요ㅋ
그쪽에 청보리 축제도하고 총체보리한우도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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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시인 작성일

빈센트 반 고흐 작품 중에 '밀밭'이 있지유
얼마 전에 호밀빵 샀다가 소화가 안 되어 다른 사람 줘 버렸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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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그 작품 기억이 나요.
저도 고흐 좋아한답니다.
특히 해바라기 그림 좋아해요.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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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일하고 낼 뵐게요.
내일이 곧 돌아오리니~~
1시간 9분 남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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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오늘 할당 5개 채웠으니 일을 해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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