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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외국인 근로자를 안 쓰는가?

작성일 23-06-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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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710회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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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어 농촌은 큰일이여~~

일손이 딸려서 행정복지센터에선 도시근로자들 일손 구하는 것도 있고 그렇더라.

3디 업종이다 보니까 한국사람들은 힘든 일 안해.

시급이고 그래서 다들 편한 일만 하려고 하지.

참 안타깝더만.


주말 하루 또 노가다 갔는데

일은 항상 그때그때 달라지더라.

일요은 갔더니 급식에 나가는 감자를 깎으라는 거여.

오전내 감자만 미친듯이 깎았는데 재밌더라고여.


햇감자고 아주 큰 것들만 작업 하던데

큰 기계에 감자를 자동세척 하면서 깎아지는데

반은 깎아져서 나오고 반은 감자칼로 깔끄므리 하게 다듬는거여.


감자칼로 미련없이 깎아 버리고 깨끗하게 하는 게 주 목적인데

반에반은 버리는 것 같어.

유치원 및 학교 급식으로 보내지는 거고 모두 유기농이라고 하더라고.

다 깎으면 물에 담가져서 자동 씻긴 다음 팩에 넣어 나가는가봐.


면장갑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 끼고 감자를 미친듯이 깎다보니 어깨가 아프더라고...

오전엔 10분 휴식시간이 있고 그외 무조건 일만 해야해.

그리고 점심 먹고

다시 한 시부터 다른 일을 하는데

유기농 방울이와 토마톤데 토마토 색깔이 주황색으로 무지 예쁜데

덜 익은 거 골라내고 안 좋은 거 골라 내고 사이즈 너무 작은 거 골라내는 걸 했는데

이것도 미친듯이 몰입해서 하고나니 4시에 일이 끝났음. 그 전 또 10분만 쉬어.

나머지 두 시간은 양배추 다듬기를 했는데...양배추 까기가 젤루 하기싫고 힘들더만.

살짝이라도 흠집이 있거나 안 좋으면 무조건  버려야 해서 아깝더만.


무튼 미친듯이 6시까지 일하고 집에 오니 삭신이 쑤셔서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하는데

한두 달 지나서 연락 오면 또 어떨지???ㅋ


추천10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수고했어요^^
댓가를 받고 하는 일이라도
일 잘하는 손이라 얼마나 고마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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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이제 안 갈려고요.
재밌는데 체력이 안 따라주더라고요. 하루종일은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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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지난 번엔 표고버섯 담기와 토마토 팩에 담기를 했는데....
난 농산물 만지는 게 체질에 맞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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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온갖 과일과 채소류들을 분류하고 작업해서 쿠팡과 전국 이마트에 나간다네요.
쿠팡이나 이마트에서 뭐 사먹을 때 저를 생각해 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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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평생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손가락에 퇴행성 관절염이 왔는데...참 아프니 아무것도 못할까봐 겁나네.
전에 시댁 가서도 하루종일 일 돕느라 손가락을 게발 놀리 듯 분주하게 쉬지 않고 사용해서인지 퇴행성관절염이 왔나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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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내 나이 50만 돼도 노가다가 체질일 것 같은데
이제 늙었는지 하루종일은 무리가 가서 힘들~~
일을 너무 잘한다고 취업 하라네. 그래서 알바 하는 일이 있다고 안 된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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