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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763회 작성일 23-09-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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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librium.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단테의 신곡에 비슷한 구절이 있는데

케네디 대통령이 말하여 유명해졌다)


주어로 "나"를 설명하면 복잡하다.

정치적으로는 독일 사민주의자다.

세부적으로 최대강령, 이행강령, 최소강령이

있지만 최소강령주의자다.


경제적으로는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자다.

그다 심리학과 결합된 행동경제학을 신봉한다. 


내 수준에 그림과 여행에 독서와 수영에 등산과 

헬스클럽에 다닌다. 여기에 어느모로 보나 

중립성이나 균형감각은 없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에 예이츠의 시가 대사에 

나온다. "나는 가난하여 꿈 뿐이라" 


중립(균형감각)이란 가격이나 가치의 중립은 

아니다. 감정적 중립도 있다. 


어제 예냉이 안된 생고기가 들어왔다고 문자가 

왔다. 정작 일찍가서 육회와 야채만 사왔다. 

대형 마트가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데(같이 

살아야지) 


바로옆 대형마트로 가서 호주산 와규를 샀다. 

한우 투뿔보다 비싸고 질이 좋아서다. 균형감각은 

없었다. 


서울우유 저지방도 샀다. 저지방과 지방이 있는 

우유 균형감각도 없다. 다만 조합형태로 운영되고 

대기업이 아닌, 질이 좋아서 산 것이 

내 균형감각이다. 


칼국수와 판모밀에 김가루 싫어한다. 

주문할 때 아예 빼고 달라고 한다. 잘 지켜지지 

않는다. 참고 먹는다. 균형감각으로 따지면 

항의가 당연한데! 이렇다. 


우리내 삶이ᆢ균형감각 따지면 자신이 좋아하는거 

절대 네버 못 한다. 


균형감각 따지면 우린 기계로 찍어낸 붕어빵처럼 

살 것이다. 이런 세상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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