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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작성일 23-09-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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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조회 689회 댓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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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번
제주 가는 여객선 타느라
어쩌다 두번 꽃게 먹으러

차막히기 전에 후딱 갔다오자고
겨우 세수만하고 출발했다
한산함을 예상했으나
때깔 좋은 기신이 되겠다고
죽고사는거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기만 했다
듣기로는 꽃게가 살이 안찼다 하더만
살이 꽉 차서 실하더라
꽃게잡이 배마다 만선인지 값도 쌌다fe3d7644cfbb668b474ee63e9e579b31_1694248299_7359.jpg
포식 후
친하진 않지만 회 앞에서
추젓만한 세비눈이 육젓만큼 커지는 
서방 줄라고 우럭회 한사라 뜨고
보리새우 한됫박, 명란젓 한통 사며 
장 구경을 했다
항구가 보이는 카페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떨다 보니
무슨 사연들을 실은 여객선이
포말을 일으키며 떠나는게 보였다
어디로 떠나는 배 일까...
밤이 되면 저 배도 폭죽을 쏘아 올리며 
사이키 조명을 발산할까..?
우리는 밤바다 위에서 광란의 
춤사위를 벌이던 그 어떤 날을
추억하며 또 새삼 즐거웠다
앞머리에 광란을 붙인 기억은
오래 가더라고ㅋㅋ

추천6

댓글목록

best 가을편지
작성일

인천 소래포구인가요?

좋아요 1
best 야한달
작성일

연안부두요
소래포구 보다 훨 좋던디요
바가지도 없고 친절하고
젓갈집서는 막 덤도 주고
커피 마실동안 장본거 냉장보관도 해주고요

좋아요 1
best 돌아온냥이
작성일

연안부두 밴댕이 무침 맛나게 먹음
없는 거 빼고 모든 생선 많기도 하고
젓갈
구경 하기도 좋고
물건 사는 건 더 좋아~
난 오늘 몇년만에
관악산 댕겨옴 ㅋ

좋아요 1
best 돌아온냥이
작성일

ㅋㅋ
과천에서 연주암으로 해서
정상 찍고 내려 왔어요
나도 오랜만에 관악산 갔더니 숨 이
좀 가빴어요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드라
집에서도 바람 한 점 읎드라고

던디 잘 다녀왔네야

내도 꽃게 사서 압지 드려야지
울압지 꽃게탕 느무 좋아혀

침이 넘어가누만¿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연안부두 간만에 들으니 좋네요.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드라
집에서도 바람 한 점 읎드라고

던디 잘 다녀왔네야

내도 꽃게 사서 압지 드려야지
울압지 꽃게탕 느무 좋아혀

침이 넘어가누만¿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잡는 시기에 따라 조수간만의 차이?
암튼 속이 차고 안차고 차이가 있다드만
쌀때 마이 묵으야지ㅎ

좋아요 0
가을편지
작성일

인천 소래포구인가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연안부두요
소래포구 보다 훨 좋던디요
바가지도 없고 친절하고
젓갈집서는 막 덤도 주고
커피 마실동안 장본거 냉장보관도 해주고요

좋아요 1
돌아온냥이
작성일

연안부두 밴댕이 무침 맛나게 먹음
없는 거 빼고 모든 생선 많기도 하고
젓갈
구경 하기도 좋고
물건 사는 건 더 좋아~
난 오늘 몇년만에
관악산 댕겨옴 ㅋ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냥인 자전거로 단련됬으니 관악산쯤
거뜬히 올라갔겠지?
옛날에 연주암 가다 죽는줄알았으ㅋ

좋아요 0
돌아온냥이
작성일

ㅋㅋ
과천에서 연주암으로 해서
정상 찍고 내려 왔어요
나도 오랜만에 관악산 갔더니 숨 이
좀 가빴어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오늘밤 단잠을 자겠구만ㅎ
운동을 안하니 운동을 안해도
단단했던 허벅지가 늙으니
물컹해지드만ㅜ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나도 간장게장주는 벤뎅이집 가봤으  ㅎㅎ

좋아요 0
돌아온냥이
작성일

특히 더 맛난 집이 따로 있더라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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