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성 미리내성지 단풍길 걷기~~ > 자유게시판

엊그제 커피 두 잔 마셔서

간밤에 통 잠이 안와서 새벽 네 시에 겨우 잠들~~

어제 친구가 댓바람부터 전화가 왔더라고...

놀러 가자고...

부랴부랴 씻고 출발하니 거의 2시간이나 걸리네.

용인 근처더라고.ㅠㅠ

종교인이 아니라서 무작정 단풍보러 간 성당인데

엄청 크고 넓더라.

입구부터 만차라서 안내 받아 산밑 구석탱이에 차를 세우고

친구 만나 들어 가는데...

입구부터 절정에 이른 단풍들이 반겨 주더군.

성당 야외에서 행사도 하고 사람들도 제법 많더라.

친구와 계속 좋다~~좋아를 외치며 가을 산책을 했다.

성당 안에 천주교 박해받던 장면들도 구경하고 성당 안도 구경하고

김대건 신부 묘와 그의 어머니 묘도 둘러 보고

은행나무 길을 걷고 또 걸으며 힐링 제대로 했다.

이 계절엔 나가 즐겨야 제맛이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