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아바바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현재 접속자 수 : 199명

자유게시판

아디스아바바

작성일 24-01-29 23:5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춘식 조회 276회 댓글 2건

본문

커피를 별로 아니 좋아해.


일허느라 하루 스무잔 이상도 마셔봣지만


맘에 안들어.



인생은 이미 충분히 쓴디,


뭐헐라꼬


쓴맛에 경외를 외쳐되냐고 말이지.



그랬는데도,


공지천 그 짝에 있는 카페에서


만오처넌 짜리 커피를 마시고 있네.


맛이 어떠냐고 허길래


쓰다고 했지.



커피는 쓰지만 미소는 달짝지근해.


또한,


간 밤에 어둠을 훑던 손길은


보드라왔지.



공지천 근처를 


외투 왼쪽 주머니에 손바닥 두 개를 넣고 한참 걸었네.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앵간히도


긁더군.



이태리에 오랫동안 수탈당한 역사가


한반도의 사정을 딱하게 생각했나벼.


그래서 그 나라 황제가 지 안위보다 더한 염려에


친위대를 한반도에 보냈나벼. 



혁혁했다 하더군.


전쟁 끝나고 전쟁고아를 위해


많이도 애쓰고,


그래서 그 커핏집이 있다네.



가끔


에티오피아에 들려오는


소식들 보다보면,


저절로 아디스아바바란 말이 생각나.


눈물도 찔끔 새고 말이지.



그 쓴맛이,


전쟁후 흘러간 그 나라의 팍팍한 삶때문에 그런지,


그 때문인지


잘 모르겄어,,,,,,,,,,,,,,,,,,



추천3

댓글목록

겨울나그네
작성일

에티오피아 황실친위부대 강뉴(칵뉴)부대...강뉴는 초전박살이란 뜻.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유튜브에서 보고 코로나때 마스크 지원에 보탰는데...생각나는 곳

좋아요 0
전체 13,606건 890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