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봄봄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자 댓글 2건 조회 264회 작성일 24-03-13 19:20

본문



2017

 

아직 코로나가 오기 전 그 해 여름에 30명의 아이들은

 

어학연수, 문화체험을 위해 전국에서 각기 모였다


학교가 있는 중국 저장성은 연일 38도가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였지만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간식까지 먹고 나면 아이들은 항상 신나고 들떠있다.


점검차 숙사를 들렀던 나는 한쪽 방에서 왁자한 소리가 들려 들어가 보니

 

아이들이 모여 노느라 정신이 없다


낮 동안 아이들 치다꺼리로 부산했던 나도


어느덧 그들과 동화되어 어울린다.




 

"정신차려~" 하고 영상을 찍는 당시 초딩 상급생이었던 유진이는

 

프로 골퍼를 꿈꾸며 열심히 훈련하는 청년이 되었다 한다

.'

지금 나 역시 90타 깨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


노화되는 육체에 반해

 

젊고 싱싱함을 추구하는 나의 정신은

 

매사에 처진 몸을 억지로 끌다 점점 낮아지는 임계점을 알게된다.




 

이 계절은 한 순배 돈 건배 잔처럼 다시 봄이 오는데


인생의 봄은 무엇으로 돌릴 수 있을지...


만추의 고상한 운치를 즐기기엔


태동하고 솟구치는 힘찬 봄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게지..





추천8

댓글목록

best 春來不思春 작성일

기자님 오랜만이네요. 몇년에 한번씩 글을 올리는군요 ㅎㅎ
지난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해서 부안 채석강에서 텐트 치고 몇개월
생활했다는 글이었는데 이제서야 앞뒤 맥락 연결이 되는군요. ㅎㅎ
자주 들러서 글 올려주세요.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해맑은 아이들과 어울려 놀으니 십년은
젊어지셨을듯요~~

좋아요 0
春來不思春 작성일

기자님 오랜만이네요. 몇년에 한번씩 글을 올리는군요 ㅎㅎ
지난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해서 부안 채석강에서 텐트 치고 몇개월
생활했다는 글이었는데 이제서야 앞뒤 맥락 연결이 되는군요. ㅎㅎ
자주 들러서 글 올려주세요.

좋아요 1
Total 13,494건 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389
어? 댓글2
춘식 208 4 04-04
13388 야한달 428 17 04-04
13387 춘식 168 4 04-04
13386 춘식 275 4 04-04
13385 스테끼밥줘 182 2 04-04
13384
댓글6
봄사랑 511 0 04-03
13383 크림빵 444 9 04-02
13382 보이는사랑 480 3 04-02
13381 보이는사랑 311 2 04-02
13380 보이는사랑 165 3 04-02
13379 보이는사랑 269 2 04-02
13378
날씨가 댓글5
나빵썸녀패닝 253 12 04-02
13377
빨래 댓글3
나빵썸녀패닝 335 9 04-02
13376 보이는사랑 106 2 04-02
13375 보이는사랑 143 2 04-0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348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