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겨울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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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고 평온한 그날이 그날인 일상으로 살아진다.
강추위가 주춤해서인지 놀이터엔 아이들 웃음소리마저 들리더라.
딱히 할일이 없는 아침인지라
느즈막히 커뮤니티 식당에 가서 호텔 조식 스타일의 아점을 먹고
그 옆 카페에 들러 아메 3200냥 한 잔 시켜 놓고 바다멍 하다가 폰 보다가
책 읽다가~~
흔들의자에 앉아 흔들흔들 거리면서 바다멍 하는데
썰물이 서서히 빠지고 뻘이 드러나기 시작하니까 어디선가 하얀 새들이 떼로 몰려와서는
갯벌을 뒤지는 모습이 장관이더라.
가만보니 갈매긴지아닌지 잘 모르겠더라. 하얗게 보여서~~
그러다가 읽던 책 마저 읽고 일어서니
밥 먹고 카페 들린 시간이 5시간이나 됐더라고...오래도 있었구낭.
집에 오니 오후인지라
언니가 교회 갔다가 놀러 오고 싶어 하기에 귀찮아서 오라는 소릴 안 했다.
오면 낼 또 태워 줘야 하고 귀차니즘..ㅋㅋ
몸이 션 찮아 누워 있다고 했더니 온다는 소릴 안 하넹.ㅎ
가방을 딸내미가 사준다고 했다고 무슨 색깔을 살까 묻고 톡으로 사진 보냈기에 그거 좀 얘기하다가
급 드는 생각에 집안에 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자꾸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 급 가방 하나를 팔아치웠네.ㅋㅋ
7만 원이나 깎아 달라고 하기에 곤란하다고 말하고 2만 원 깎아줬네.
목돈 생겼는데 낼 롯백에 쇼핑 가야겠어. 구두라도 한 켤레 사야 하남?
이제 명품이라고 몇 개 있던 거 다 팔아 치우고 들고 다닐 가방이 없넹.
남의 편이 맨날 비싸게 사서는 똥값에 판다고 뭐라고 떠들떠들...됐고 당신 가방이나 잘 팔아보셩 했네.ㅋㅋ
가방 팔고 빨래 개고 카페트 세탁기 돌리고 거실만 대청소 하니 이 시간이네.
나이 드니 힘들어서 일은 조금씩만 나눠서 하기로 했다.
바쁜 와중에 춘천 사는 지인 전화 와서 또 수다 했네.
그 아짐은 내 프사만 보는지 프사가 바뀔 때마다 전화나 톡을 하넹.
그리고 그 아짐 프사 보니 내 사진을 지 프사에 떡 올려놓고...미챠.ㅋㅋ
요즘 매일 유튭만 보니 시력이 안 좋아진 것 같아 루테인 모처럼 복용 후 노트북을 켜네.
미위에도 결석이 잦아질 듯.ㅠㅠ
댓글목록
유튜브는 스마트폰 말고 TV로 보라니께유~
나도 요즘 추워서 운동을 안 해서인지 눈이 침침해져서
루테인/지아잔틴/아스타잔틴 복용 중이유


전에 티비로 연결 해서 봤는데 요즘 귀찮아서 그냥봐유. 티비 보면서 폰으로 유튜브 보고 또 노트북도 하고 동시다발로 그리 살아지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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