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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작성일 19-06-19 17:38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숭아문신 조회 2,956회 댓글 34건

본문

십니다


<붉은 기둥있는 집>도문


절교하자고

절교해야 한다고


그러지 말자고

그러면 안 된다고


모질다,사랑 참...




마침 비 찔찔대는 저녁

나는

 

홍살문 세운

틈이나 없나

당신 대문 근처만

빙빙 돕니다


천운이었다가

천형이었다가

그런 사랑입니다



비오는 밤은 피하고 보자

그런 요량도 없이


가혹한 운명은

불사조처럼

내 옆을 배회합니다


한때의 고깃덩이

한때의 영혼

한때의 극락

한때의 지옥


당신이 버린 밤으로

주책(朱柵)은 더 빼곡해지는데


이게 버릇일까요

기어코 버리라고 버릇일까요

죽어도 못버릴 버릇



주책 사이

틈틈이 기다리다가

주책맞다고 살맞아

고슴도치나 될까요


버릴 수 없는

당신


추천9

댓글목록

best 밍키
작성일

으이구~~~ㅋ
떵고집은 알아줘야헌당께~~!ㅋㅋ

손님1인거 다 뽀록낫오~~~ㅋㅋ

좋아요 4
best 밍키
작성일

근데,가만~ㅋ
지금 손님1 옷입은거거덩~~!ㅋㅋ

복숭아옷입구 와서 댓을 달아야쟈녀~~ㅋ
으잉?ㅋㅋ

좋아요 3
best 하루를보내며
작성일

ㅋㅋㄱㅋ  정신줄 놓응겨~~~~

좋아요 3
best 밍키
작성일

오늘님,ㅎ

엎드려서 아가가 지눈만 가리구..ㅋ
남들이 지를 못보는줄 아는거 같죠?ㅋㅋ

아가=지=손님1
ㅋㅋㅋㅋㅋㅋ

좋아요 3
best 익명의 눈팅이19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 지겨  앤이 부들부들 치를 떨거가토

좋아요 2
하늘호수
작성일

복숭아문신님이 손님1 이셨어요? ^^ㅋㅋㅋ
시가 똑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우짤가요~티가 넘 나네^^;;;;;

좋아요 0
마담뺑덕
작성일

마담이는 오늘 쿵쿵따에 빠져서
계속 들락날락 뭐 마련 강아지츠럼~~~
손님의 앤 집착증도 이해가 될랑말랑~~~

좋아요 1
파스
작성일

노랫말 떠오르네요
죽어도 못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 가슴 고쳐내 !

이건 뭐 ...더 주책맞다간 합의나 거래 버젼 ~ㅋㅋ
시 잘 읽었습니다 ^^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아아,진정한 독자시네오!ㅋ물로온 춘천 오키?ㅋㅋ

좋아요 0
소금창고
작성일

남의 춘천까지 싱굥을 쓰시구...ㅋㅋ

좋아요 2
레니봉
작성일

복숭아님이 손님이셨다
빼박 !

좋아요 2
행님아
작성일

어머나!! 몰랐쓰!!!
발칙한지고~~매우쳐라 ㅋㅋ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이냥반은 시는 잘 쓰는 듯?헌데.댓글 접대는 영~~빵점!!ㅋ

좋아요 1
밍키
작성일

으이구~~~ㅋ
떵고집은 알아줘야헌당께~~!ㅋㅋ

손님1인거 다 뽀록낫오~~~ㅋㅋ

좋아요 4
손님1
작성일

ㅋ흐음............................!
(절대루 그럴리가 없....슬 텐데에...갸우뚱~)

좋아요 0
소금창고
작성일

앗...나의 실수??
오리발을 똬악~~ㅋㅋ

좋아요 0
오늘
작성일

티가 너무 나네요 ㅎㅎㅎㅎ

좋아요 1
밍키
작성일

오늘님,ㅎ

엎드려서 아가가 지눈만 가리구..ㅋ
남들이 지를 못보는줄 아는거 같죠?ㅋㅋ

아가=지=손님1
ㅋㅋㅋㅋㅋㅋ

좋아요 3
행님아
작성일

헉!! 대단하다 ㅋ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9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 지겨  앤이 부들부들 치를 떨거가토

좋아요 2
하루를보내며
작성일

그러게요
있을때 쫌 잘허지~~~~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우리?덜이 서둘러 춘천이라두 해주자구....저냥반 너머 슬픈듯~!ㅋ

좋아요 1
하루를보내며
작성일

ㅋㅋ 휙 지버던짐 ㅋㅋ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이런 댓글 조하~~!ㅋㅋ

좋아요 0
내일
작성일

참...앤 타령도 애지간...ㅋ
이만하면...

혹시... 한용운의 詩처럼..
앤...이란게 모...나라의 운명..
모국의 정체성? 모 그런 심오한??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오오오.................!!ㅋ근데 안주는 몬데여?ㅋ오늘...

좋아요 0
손님1
작성일

ㅋㅋ날것을 주로...............!날루 먹구 참...ㅋ

좋아요 0
밍키
작성일

이젠 어칼겨~?ㅋ
날것을 날루 묵을 앤두 음꾸...?ㅋㅋ

으잉..?
(바짝 약을 올리는건 아님 )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근신중잉께 머.....ㅜ.ㅜ

좋아요 0
내일
작성일

안주가 땡기면
조이너스!!!^^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시골은 안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0
내일
작성일

그니까...우리가 촌뇨 ㄴ?AC~~
개장시~~~얼럼텨와바!!

좋아요 1
밍키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만 보는이들로 하여금
그런 느낌이 들고말고지~ㅋㅋ

한용운의 님의 침묵에서..
그 님이 나라인지 앤인지~~~ㅎ

에호~~ㅋ

좋아요 1
손님1
작성일

ㅋ시대 유감인 게야.............!!ㅋ
사실 용운씨두 앤한테 쓴 걸찌두.......ㅋ

좋아요 0
밍키
작성일

근데,가만~ㅋ
지금 손님1 옷입은거거덩~~!ㅋㅋ

복숭아옷입구 와서 댓을 달아야쟈녀~~ㅋ
으잉?ㅋㅋ

좋아요 3
손님1
작성일

ㅋ난 시에 대해서 일언반구 안 해뜸!ㅋㅋㅋ엄무찬조!ㅋㅋㅋ

좋아요 0
하루를보내며
작성일

ㅋㅋㄱㅋ  정신줄 놓응겨~~~~

좋아요 3
밍키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
에호~~ㅋ

좋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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