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성일 19-07-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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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ksu 조회 2,200회 댓글 20건본문
백수의 자만심이 무자게 상했다.
일하지 않고 먹고 사는 것이 백수의 기본인데...
이 더운 날씨에 돈 때문에 일을 한 것이다.
10년차 백수고수의 자만심 구겨진 아주 실망스런 날이었따.
그건 그렇고
백수도 여러찔이다.
몇단계의 급수로 나눌수가 있을텐데...
기본적으로는 연차로 나뉘고,
하수와 중수 고수로 구분한다.
연차로 구분하는 것은 선후배가 형성되고
백수계의 질서를 잡기위한 자연스런 구분방법이다.
그런 선후배의 질서 속에서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존경으로써 예의를 다하는 부류가 있는데..
이들은 고수로 불린다.
백수 10년차에 고수로 불리는 사람은 백수업계에서는 거의 신적인 존재다.
이런 고수들은 손에 물 한방울 안몯히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더운 요즘 날씨에 돈을 벌려고 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고수의자존심에 큰 상처가 되고, 업계에서 개쪽팔리는 일인거다.
나야 머 10년차에 고수로 불리운지 몇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자존심 따위는 개의치 않는다.
다만, 하늘 높은 나의 자존감이 살짝 떨어지면서
싸가지 없고, 건방진 맛으로 사는 ...뻣뻣한 자만심에 살짝 기스가 나는 거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백수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기에
그 댓가를 치를 예정이다.
잠시후에 나는 봉사하러 나간다.
면사무소에서 수박 먹으로 오라는디....봉사 차원에서 먹어 줘야지 뭐. ㅋㅋ
추천8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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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봉사하러 가고 시프다 ㅋㅋ
좋아요 1작성일
저도 곧..백수 될듯(?) 한데.
봉사차원에서 먹으러가는거 미리 알려주사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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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돈내구 먹는 게 더 맛있어여..........엄무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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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님 과가 수키하고
같은 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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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추 부터 하고.
ㅎㅎ고수 백수님
얼렁 면사무소가서 시원한
수박이나 드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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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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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한번씩
몇집씩 물러주고 ㅎㅎ
맛나게 같이 먹어주는거
개인적으로 이쁜 선행이라 여깁니다 ~~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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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댕겨 오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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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셨대유~~~~
고수 백수님의 도리와 자만심에 기스나지 않게
잘 하셔야 대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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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요.
사는거 만만치 않네여...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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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반백수가 10년차 백수고수가 되려면
아즉...머~나먼 쏭..바강?ㅋ
임실 수박...맛보러가야는데...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허야긋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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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업계에서는 여자 고수를 무지 환영합니다.
특히 훤이 비치는 옷을 입은 고수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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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님 과가 수키하고
같은 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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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여...
오세여...잘해드리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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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곧..백수 될듯(?) 한데.
봉사차원에서 먹으러가는거 미리 알려주사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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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돈내구 먹는 게 더 맛있어여..........엄무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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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말에 공짜라면 뭐?도 마신다구.
공짜가 더 맛나다꼬 하던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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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공직에 기시는데 무신 백수 타령을?이댱님................!하이장!
기나조나....연애사는 게우.그걸루 내사종결처리?으이그으~~!!!이러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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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질이 몬....봉사활동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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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봉사하러 가고 시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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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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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봉사하라는 부탁을 안 헌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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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미인이어야 대지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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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써여~
걍 울동네서 찾아볼게여
안그래도 도서관에서 모집중이네여~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