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한번 접고 ~ 다시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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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8건
조회 2,321회
작성일 19-07-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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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는 나라는
한반도 보다 약 1.7배가 크고
인구도 1억 3천으로 우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GDP 한국의 약 4배 세계 3위
자본력 또한 절대 우위에 있으며
기초과학의 발전은 세계 1위 자리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세계 시장 지배력 또한 우리보다 월등하다
군사력 또한 첨단 장비로 무장하여 언제든지 헌법만 개정하면
아시아의 맹주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전 직장에서 일 할 때
기술적인 시스템이 일본 장비로 시공 되어
일본인의 A/S 받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는데
그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번 놀랐다
우선 하얀색 작업복으로(조심하게 된다고) 갈아입고
안전 장구를 빠짐없이 챙기며
도면으로 사전에 확인하고
작업에 임하면 사수와 조수가 복면복창을 하는가 하면
넛트나 비스 할핀 등 일단 한번 풀어낸 것은 다시 사용하지 않았다
반드시 새것으로 바꾸어 끼웠다
어느 한 부품이 이상이 있으면 그 모듈 전체를 교체한다.
그리고 계측기를 걸어서 하루 정도 이상 유무를 확인 한 후
마무리 보고를 하는 사람들
최종적으로 직원들과 미팅 하며
기술적인 문제에 대하여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한다.
이후 증설설비는 입찰에 의하여 프랑스 제품을 섰는데
그들의 A/S는 정말 일본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한국에서 자료를 메일로 보내면
프랑스 현지에서 분석하는데 3개월 걸린다.
그리고 답이 온다 ~ 무엇이 이상 있을 수 있으니
부품을 보내니 이것을 교체하고 시험 후 다시 연락을 달라고
그렇게 하다 보니 1년이 훅 지나갔고 ~
그런데도 판단 오류로 정비 되지 않았다
아마 3년 정도 걸려서 문제를 해결한 듯 ~
그러나 핵심 기술은 알 수가 없었다
그 후 일본과 프랑스를 견학하며
그들의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또 한 번 놀랐다.
일본인들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엔지니어로서의 자세에 놀라고
프랑스인들은 그저 우리와 대동소이 한 정도 ~
그다지 배울 것이 없었던 듯
결코 일본을 칭찬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나 역시 조선 사람이기에 지금 우리의 처지가 답답하여서
일본을 이기기에는 사실 버겁다 ~ 지금은 그렇다
그렇다고 앉아서 매번 당하고 있어야 하나 방법이 있다고 본다
땅 덩어리야 어찌 할 수 없지만
인구는 경제적인 통일을 해서라도 8천만 명을 만들어야
수출과 내수를 5대5로 정도로 개선할 수 있다 (지금이 7대3 이라고 함)
문제는 기초과학이다 ~
이번에 당한 것도 기초과학이 부족하다보니
첨단 소재 개발을 하지 못하여 당한 것이다
일본은 기초과학이 세계적으로 으뜸인 나라
이미 노벨상도 여러 명이 나왔듯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작하여 신소재를 개발하고
대기업은 그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 한다
그들은 회의도 같이 한다고 하였다 ~ 일본 견학 시 들은 말
우리의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관계처럼 갑을 관계가 아닌 것이다
우리도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신소재를 잘 육성하여 수출하고
더욱 발전시켜 반도체 부속 재료도 자체 공급하도록 해야 한다
우선 급한 불은 끄고 ~ (한번 자존심 굽혀야한다)
앞으로는 국산화에 투자하고
수입하는 나라도 여러 곳으로 미리 미리 준비하며
공대의 기초과학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면
이번처럼 어이없는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황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슬기롭게 이겨내기를 바라며 ~
댓글목록
청심님~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좋은 글입니다.
청심님이어서 쓸 수 있는 글이네요.
일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작으로
신소재를 개발한다는 이야기,
그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고 함께 회의를 한다니...
일본 경제인들의 대단한 매력에 경외심을 느끼네요.
일본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동반성장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그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노력과 성취를 강*하는 정도에 가깝다는
뉴스들을 접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데...
중소기업이 온몸을 바쳐 노력해봐야...절망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될 뿐인...
대기업에만 특혜를 주고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보아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보아요.
대만에서도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면에서 일본은 매우 모범적인 훌륭한 사회네요.
일본의 정치면에서는 후진국이라던데...
맞다고 보아요.
기초과학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인들과 정부가 깊이 반성하고 숙고해야 실천해야겠네요.
방가우니께~^^
쑤구리야허는덴
동의하지 않구유.
사랑은 일방이 없쥬
글구 구름은 흐르구유
사람이 사람을 길들이는 건
노예나 식민에게나 헐 짓이쥬
사랑이 길들이는 시간
더디 오더라도
기다리는 설렘이 있쥬.
우리 사랑합시다!
쉬운 길은 편하쥬
좁은 길이 힘들긴 허지만
머리에 총부리 들이대는 시긴
흘러갔쥬
글씨...
쥐가...
고양일 쫓더라니께유
비슷한 생각 ..나름의 생각입니다
산업적으로 잔속임없는 그들로 느껴왔어요
상공부때 KS 마크의 창조정착이 역사의 한 씬에 등장하는
일본 공업사 원정취업등등의 영향도 받았을 거라는 짐작임에도..
자유개방경제의 틀 안에선 한번씩 받는 충격이 강하네요
돈 백원 가진사람이 돈 만원 가진이한테
포커 치자고 ..내지는 돈놀이하겠다는 충분한 역사적 심경도 알고
근거는 밤을 새워도 모자르지만
한맺힘이 또다른 걸림돌로 돌아올까
두려운건 사실입니다...
잘 모르는 아즈메지만
근본과 미래는 꼭 세트여야할까요..ㅜㅜ
낭만 작성일
일부분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 주제는
100 % 동감합니다
청심 작성일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은 아니니까요
비슷한 생각 ..나름의 생각입니다
산업적으로 잔속임없는 그들로 느껴왔어요
상공부때 KS 마크의 창조정착이 역사의 한 씬에 등장하는
일본 공업사 원정취업등등의 영향도 받았을 거라는 짐작임에도..
자유개방경제의 틀 안에선 한번씩 받는 충격이 강하네요
돈 백원 가진사람이 돈 만원 가진이한테
포커 치자고 ..내지는 돈놀이하겠다는 충분한 역사적 심경도 알고
근거는 밤을 새워도 모자르지만
한맺힘이 또다른 걸림돌로 돌아올까
두려운건 사실입니다...
잘 모르는 아즈메지만
근본과 미래는 꼭 세트여야할까요..ㅜㅜ
청심 작성일
반갑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
저도 잘 모르는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제가 일본에서 산다면 자신있게 말하겠지만
제가 본 그들은 상당히 단편적인면만 본것이고요
그들이 과거 우리를 통치 할 때
얼마나 잔혹했는지를 생각하면
지금 우리는 흥분하기 보다는 냉정하게 대처를
과연 1:1로 만나면 그들을 이길수 잇는지
오늘 왠지 비가 내리고
마음이 슬프네요
대한민국 ~ 화이팅 하기를 기대하며
청심님~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좋은 글입니다.
청심님이어서 쓸 수 있는 글이네요.
일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작으로
신소재를 개발한다는 이야기,
그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고 함께 회의를 한다니...
일본 경제인들의 대단한 매력에 경외심을 느끼네요.
일본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동반성장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그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노력과 성취를 강*하는 정도에 가깝다는
뉴스들을 접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데...
중소기업이 온몸을 바쳐 노력해봐야...절망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될 뿐인...
대기업에만 특혜를 주고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보아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보아요.
대만에서도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면에서 일본은 매우 모범적인 훌륭한 사회네요.
일본의 정치면에서는 후진국이라던데...
맞다고 보아요.
기초과학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인들과 정부가 깊이 반성하고 숙고해야 실천해야겠네요.
청심 작성일
제비꽃님 ~ 댓글을 원글보다 더 잘 써주시면
제가 쥐구멍 찾아야 합니다 ㅋ
우리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말씀 하신데로 그런 문화지요
정말 정도가 아주 심하다 해야지요
대만 싱가폴 등등
그 쪽 중소기업문화는 우리와는 다르지요
특허를 지켜주고 함께 발전하고
우리도 더러는 잘하는 대기업 있지요
그렇지만 그 정도가 아직은 멀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많이 깨달아야 하는데
모르겠네요
답글이 늦어 미안요
방가우니께~^^
쑤구리야허는덴
동의하지 않구유.
사랑은 일방이 없쥬
글구 구름은 흐르구유
사람이 사람을 길들이는 건
노예나 식민에게나 헐 짓이쥬
사랑이 길들이는 시간
더디 오더라도
기다리는 설렘이 있쥬.
우리 사랑합시다!
쉬운 길은 편하쥬
좁은 길이 힘들긴 허지만
머리에 총부리 들이대는 시긴
흘러갔쥬
글씨...
쥐가...
고양일 쫓더라니께유
청심 작성일
네모님 말씀 마디마디 맞는 말씀이시고요
저 또한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일본이라는 나라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오랜 시간 길들여 왔지요
지금도 그 짓을 반복하려고 하니 화가 나지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준비가 부족하네요
안타깝지만요
그렇다고
그 사랑이 끝까지 나를 기다려주고
찾아 준다는 보장도 없는데
허긴 저역시 그렇지 살지는 않았는데
변하지 않는 그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살아왓는데
정말 자존심 상하지요
네모님 댓글을 보면
과거에 어떤분인가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래서 제가 아래 댓글에 ~
여전히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막걸리 한잔 하렵니다
쥐가 고양이를 쫓아버리게요 ㅋ
낭만 작성일
일부분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 주제는
100 % 동감합니다
청심 작성일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