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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는 자리

작성일 20-01-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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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조회 2,287회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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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건강 문제로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집안 일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 중 요리며 설겆이며 

집안 청소, 세탁물 관리 

시장보기, 쓰레기처리  등등 

조금 힘들고 어려운 일은 알아서 해야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보니 

졸지에 전업주부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그 전부터 요리하는 취미가 있어 

가족들에게 가끔 요리 솜씨를 보였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어 정말 다행이긴 하지만


주부일을 해보니 

대표적으로 힘든 일은 

김장이나 명절때가 많이 힘들었다 

두가지 큰일 만으로 주부의 노고를 

백번 이해 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전에 내가 직접하기 전에는 

이 정도로 힘든지는 몰랐었다 

보통 남자들은 다 그렇게 생각한다 



주부 일 이라는 것이 

아무리해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끝이 없다는 것이다 

하고 돌아서면 ~ 또 일이 있고 

잘 하면 본전 잘못 하면 잔소리다 


때로는 짜증 날 때도 많아서 ~

에이 혼자 나가 살아 

혼자 나가 살면 ~ 

밥도 해 먹지 않을 거고 

사먹던지 하숙을 하던지 하면 얼마나 편할까 ~ 라는 생각 

사실 이런 생각이 간절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사람인지라 ~ 나도 감정이 있기에 그렇다 

그런 마음을 다시 누르고 심호흡 하며 ~ 그래 참자 

내가 부족한 인간이지 ~

이젠 내가 이집 주부인데 

혼자 나가 산다고 ~ 안된다 









추천5

댓글목록

노을
작성일

주부 역할에 가장역할까지 참 고단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그래도 청심님 덕분에 아내분 건강도
좋아지신것같고  가정의 평화와 안녕도
얻으셨잖아요??

아직까진 주부습진은 안걸리셨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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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주어진 삶이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불평 하지 않고 잘 버티고 왔습니다
다만 푸념 한번 해본거지요
주부 습진 졸업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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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을
작성일

헐 바람을 피라는 말인가요??ㅎ
청심님 잘하고 계신데ㅎㅎ
어째 푸르스트님은 바람상대도 그모냥인
남자들을 만났을까요ㅠㅠ

좋아요 0
프루스트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심
작성일

아무리 못난 가장이지만
아픈 사람두고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닌듯 하여 푸념만 해본거지요 ㅋㅋ

프르스트님 남편분에게
지금보다 좀더 애교 스러우심
좀 변하지 않을까요
남자들은 애교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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