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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댓글 0건 조회 2,327회 작성일 20-02-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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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 맞은가  입맛이 확 도는거여


친정 엄니가 엊저녁 해드신 조기찜 이라할까

그기 글키 달고 맛나데야

조기 새끼가 자잘한기  내 주책맞게  네마리 꼬리까지 다 묵고

냉동고보니 갈치토막 있어서 그거  튀겨놓고 왔시야


울 엄니는 젊을적엔  비린거 안드시더니

연세드시고 나서는  비린걸 찾으시더라구


데치는것도 아닌 푹 삶아진 브로콜리도 맛나고

계란탕도 맛나고 우째 다 맛나데야


으디서 났는가  감태가 고소해서  것도 장 찍어

겁내 무겄시야


내 입맛이 좀처럼글치 않은디 몬일이래냐 


다 무거조진거 민망혀서 두부조림하고  버섯 볶아놓고 왔시야


내는 여직 친정 부엌이  낯설어야

울 엄니가  석달전부터 조금씩  맡기지

그전에는 손도 몬대게 했시야


하는거보믄 어설프다 마땅찮다로 해서 잔소리 하셨는디

그새 기력이 쇠하셨는가  이제사 부엌 출입이 좀 자유로워 졌시야


이상케  종일 입맛이 땡기고  배가고픈것이  그지가 들었는가

애가 섰는가...내는  발만 닿아도 아가 생기는 체질이여서

나도 모른새 은제 발이 닿았는가........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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