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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분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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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4건 조회 2,330회 작성일 20-02-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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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헝가리 프리게스 카린시가 그의 단편 소설에서 거론한 후..

미국의 저명한 사회 심리학자인 스탠리 밀그램이 증명하였다.

멀리 떨어진 곳에 우편물을 보내니까 6단계를 거치면 배달완료.

현대에 들어와서 인터넷 망의 발달로 컬럼비아대 던컨 와츠 교수가

이메일 경로를 추적하니까 중간 매개자가 6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MS 메시징도 대략 6단계면 전달, 6단계만 통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결론이다.

2016년 페이스북은 이것보다 더 짧아진 경향을 보였다.

무려 3단계를 거치면..아마 페이스북 사례는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특징인 페이스북 특성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본다.

..내가 사는 곳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병원은 폐쇄되고 공공기관 일부에 경로당들은 문을 닫았다.

손님없는 택시는 백미터나 나래비로 줄을 서고,

택시 드라이버는 모두 마스크를 낀 복면강도처럼 보였다.

홈플러스 B2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스마트폰 보는 사이

6층까지 총알같이 올라왔다.


블랙홀을 빛의속도로 돌파하는 네트워크의 시대가 준,

과도한 공포와 무언의 사회적인 압력이 내 마스크를

비말로 통과하는 느낌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어제 오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확진자가 나온 대기업 직원들도 함께 였었다.

어제는 추어탕 오늘은 능이버섯 찌개를 먹고 난 후,

영풍문고에 들러서 책 세 권 "디커플링, 뉴스 다이어트,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을 구매했다.

31번 환자는 하나의 숙주(hub:허브. herb 아님. herb는

라틴어로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 였다. 그가 다닌 교회와

다단계 회사는 마디(node) 였고, 그가 만난 사람들은

모세혈관의 끝이자 새로운 전염경로인 링크 역할을 했다.

네트워크의 기합급수적인 증가 사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31번 환자가 얼마나 멍청한 짓을 했는 지 간단한 계산식..

31번 환자 포함한 산식이다(마이너스 1이 환자다.

/은 나누기다)

두 사람 경우: 2*(2-1)/2=2*1/2=1

세 사람 경우: 3*(3-1)/2=3*2/2=3

네 사람 경우: 4*(4-1)/2=4*3/2=6


좀 사람들을 늘여보자.31번 환자가 접촉한 수에는

모자라지만..


여덟 사람인 경우: 8*(8-1)/2=8*7/2=28명이 된다.

여기서 좀 더 늘여서 16명을 접촉했다고 하면..

무려 "120"명이나 된다.(이건 100% 발병한다는 가정하에서

이론적인 숫자라는 걸 감안을 하시라)


이와 비슷한 인도의 크리슈나 신의 우화가 있다.

흔히 복리의 법칙이라고 보시면 되신다.


인도 흰두교의 비슈나 신의 여덟번째 환생으로 회자되는

크리슈나 신이 체스를 한 칸 옮길 때마다 쌀 한 톨에서

시작하여 배로 요구했다. 첫째 칸에는 한 톨, 둘째 칸에서

두 톨. 셋째 칸에는 네 톨을 요구하면 마지막 64번째 칸에

이르렀다. 얼마나 될까?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아라비아 숫자로 20자리까지 올라간다.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내 머리로 헤아릴 수 조차도 없다.

내 스마트폰 계산기도 용량 초과일 거다.

이 쌀의 양을 시각적으로 환산하면 이렇다.

75cm 높이로 인도 전체를 뒤덮고 남을 양이라 한다.


혹 31번 확진자는 그의 종교적 신념으로 신이 지켜주실지

모르겠다. 만약에 그렇다면 신이 장난을 치거나.



하지만 우주는 신전법후(神前法後)가 아니라

법전신후(法前神後)다. 창세기 이전에 법(dharma=法)이

있었다.​


이제라도 입에는 마스크, 호주머니에는 손수건,

손에는 물을 달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러브모텔 사장님들

걱정이 되었다ㅡ;ㅡ











 


추천3

댓글목록

손톱달 작성일

끝에 두줄만 읽고 추 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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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달님씨 어디 갔었어 ᆢ안 뷔데ㅋ! 요즘 피곤한거도 없는데 밥만 먹고 뻗어버려. 새벽 세 시에 일어나서 멍이나 떼리고 그래.

ᆢ엄마부대 주옥순이 아지매도 울동네 있어. 거긴 북구지만 ᆢ난 남구. 어휴 ᆢ꼴보기 싫은 것들만 울동네로 오네. 잉마르 베리만 감독 제7의 봉인처럼. 그 영화에도 죽음의 사자와 페스트란 전염병이 나오지.

달님이 쏘아다니다가 남정네들에게 히네루 주면 그냥 ᆢ지금 어머니집 갔다가 가져온 법주에 불고기. 술 먹은지 한 달이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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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가긴 어딜가 타불이야말로 안 보이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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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그게 그래 ㅋᆢ이제 나도 노인네가 되는지 저녁 잠이 많아짐. 조명도 밝은거로 내손으로 갈았는데 ᆢ이젠 책도 한 30분 읽으면 일곱 빛깔 무지개 다단계로 보여.

ᆢ뿌러먹은 독서용 안경을 다시 맞추려니 돈은 아깝고 한 번 잃어버린 생체 리듬은 회복할 기미조차 난망함.

난. 항상 근처에 있어! 여기가 안전지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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