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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판 댓글 5건 조회 2,560회 작성일 20-03-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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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을 끌려다 오기가 생겨 남산2를 쓰게 됬다5a3004e0c4f73f7d2eb61320e35c2f25_1584963653_4213.jpg


하산길은 장충단 공원 방향 남산 둘레길로 정했다.

백팩에 스틱하나를 가져오긴 했는데, 아무도 스틱맨이 없었다.

꺼낼수가 없었다.

그냥 터벅 터벅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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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도 피고, 진달래도 저만치 피었는데,  저 나무는 작년에 태어난 잎을 아직도 달고 있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을 텐데

어떤 의지로 바스락거리는 나뭇잎이 필사적으로 달려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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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막찍은 사진도 올려야 하나..좀 미안하긴 하지만,

독특한 사당이라 올려본다.

와룡신당인데, 제갈공명을 모시는 사당이라고 한다.

거의 2천년전의  중국의 역사인지 소설인지 에서 나오는 군사전략가를 우리나라에서 신으로 모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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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둘레길을 거의 다 돌았다. 2/3 정도이지만

저 절 같이 생긴 곳은 식당이다. 상호가 목멱산방인가

오늘은 영업을 안하지만 비빔밥 전문집이다.

케이블카 타는 곳 건너편 산속에 있으니 한번 가서 드시길 바란다.

남들이 다 맛있다고 하니 나도 맛있었던거 같았다.  육회비빔밥이 그중 굳이다5a3004e0c4f73f7d2eb61320e35c2f25_1584964749_3788.jpg 



남산을 내려와 남산순환도로 남산도서관에서 하야트호텔 방향쪽으로 가다보면 우측 언덕아래로 해방촌이 보인다.

동네이름이 왜 해방촌인진 모르겠지만, 왠지 빈한하고 누추한 정서가 배어있는 지명이다.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젊은 쉐프들이 트랜디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 사람들이 맥주와 음식을 먹고있다.

어두은 저녁에 불밝히고 있을때가 훨씬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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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순환도로에서 해방촌 골목길로 들어섰다.

남산 기슭이라 가파른 언덕길이다.

이길을 내려가면 요즘 핫플레이스인 경리단 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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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을 내려가다 낯익은 이름이 눈에 띈다.

정남이가 사는 집이다.

산밑에 산다고 하더니 남산밑에서 살줄이야

딱걸려써 정나미

정나마~~  부를래다 꾹 참고 지나쳤다.

남의 편이 집에 이씀 안되자너.  대신 담벼락에 낙서하고 왔다  정나미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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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골목을 빠져나와 녹사평거리 대로 방향으로 나오다 보면,

길가 양쪽에 펍과 스테이크 파스타 수제버거집들이 있다.

사진의 가게는 삼겹살 집인데, 예약해야만 갈수있는 곳이다.

전에 예약을 안하고 갔었는데 족히 한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았다.

대패삼겹살인데 테이블 세팅이 참신한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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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과정 생략

경리단 길을 거쳐 이태원으로 왔다

이태원 베트남 거리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넓은 곳으로 이전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를것이다

잘하면 2층 전망 좋은 자릴 잡을수도 있겠다.5a3004e0c4f73f7d2eb61320e35c2f25_1584965830_9736.jpg 


이태원의 쟈니덤블링

만두집이다.

홍합만두와 군만두. 그리고 이과도주

오늘 남산투어의 마지막 만찬으로 손색이 없다.

50도가 넘는 원시적 고량주와 겉바삭 속촉촉의 반달만두, 시원한 군물과 부드러운 만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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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나오니 어두워졌다.

휴일에 집에만 있었는데, 모처럼 외출을 해서 트래킹을 제대로 했다.

만보기 앱으로 보니 2만보가 넘고 약 16키로를 걸었다.

뿌듯하다.


사진을 다올리고 글을 올린게 뿌듯하단 야그다.

샤워를 해야겠다.  아우 눈아퍼
 

추천10

댓글목록

best 왕돌짬 작성일

남산풍경 1,2 편 잘봤습니다.
목멱산방은 사진의곳은 영업을
안하고 리라초등학교 건너편으로
이사해서 영업하더군요.

머 미슈랭에 소개된집이라고 도
하던데 육회비빔밤  먹어봤는데
음식맛 이라는게 주관적이라
전 개인적으론 기다렸다 먹을만큼
까지는 아니더군요.ㅎ

좋아요 1
best 사면춘풍 작성일

제레미스펜서밴드 - 트레블린
 음악을 틀고서
 같이 갔다온 느낌으로
이판님의 대하트레킹후기를 완독해슴니다

좋아요 1
best 사면춘풍 작성일

이번 일욜도 같이 갑시다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10구간

좋아요 1
best 노래전도사 작성일

날씨가 참좋네요
산에 한번 오르고 싶습니다

좋아요 1
노래전도사 작성일

날씨가 참좋네요
산에 한번 오르고 싶습니다

좋아요 1
조르쥬쌍드 작성일

전도사님
올만이시어요
자주
나오셔요
굿

좋아요 0
사면춘풍 작성일

이번 일욜도 같이 갑시다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10구간

좋아요 1
사면춘풍 작성일

제레미스펜서밴드 - 트레블린
 음악을 틀고서
 같이 갔다온 느낌으로
이판님의 대하트레킹후기를 완독해슴니다

좋아요 1
왕돌짬 작성일

남산풍경 1,2 편 잘봤습니다.
목멱산방은 사진의곳은 영업을
안하고 리라초등학교 건너편으로
이사해서 영업하더군요.

머 미슈랭에 소개된집이라고 도
하던데 육회비빔밤  먹어봤는데
음식맛 이라는게 주관적이라
전 개인적으론 기다렸다 먹을만큼
까지는 아니더군요.ㅎ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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