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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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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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89회
작성일 20-04-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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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보수적인 곳이다.
경북 제1의 도시지만 보수가 우세.
그나마 북구보다 남구가 진보정당
지지율이 40%는 꾸준히 나온다.
(한계지만 경북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다)
공대와 연구소에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자라잡고 있는 화이트칼라 계층과, 철강
위주의 산업 클러스터 벨트라 블루칼라
계층이 양분하고 산다.
회색지대의 장사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보수쪽을 지지한다. 여긴 노동조합장들도
MB와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 많았었다.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가 은근히 티내지
않고 진보정당 찍어준게 40%다. 다른 지역은
말을 할 필요도 묻지마 미통당이다.
ᆢ사전투표소와 투표소 장소가 바뀌었다.
행정센터에서 한 사전투표소는 도서관으로.
투표소는 집에서 10미터 되는 후배 태권도
체육관에서 120미터 떨어진 마을 회관으로
변경되었다.
이번에는 사전투표 안 할거다.
일찍 투표해도 갈 때도 없다.
아침 산책 나가는 방향이라
세수도 안하고 모자쓰고 마스크
장착하면 끝이다.
시간도 산책하는 그 타임이다.
등재번호는 894번이다.
뭔 죄수 번호도 아니고
894 짓고 1만 남는
따라지다.
차라리 503은 여덟 끗이나 되는데
번호가 이 몽양이다.
인구가 7만~8만 사이의 교통섬처럼
떨어진 곳이다. 아마 저 번호는 IQ 수준으로
정한거 같다.
인구 7만 5천이라 잡으면 IQ가
대충 1. 5%쯤 안에 들어가는
수재형 IQ다.
100명 중 1떵 아니면 2등이다!
"코끼리(미국 공화당 상징)는 생각하지마"를
쓴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에 의하면
프레임을 조심하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 도움되는 정책을
편다고 이들이 진보정당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극우파는 진보정권이 안보에
약하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비교하면 답이 나옵니다.
MB 정부와 박근혜 정부 국방예산
인상폭을 보시면 ᆢ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보다 터무니 없이 낮습니다.
더구나 미통당은 총질해달라고 총풍에
북한 외교관에게 뇌물을 주고 싱가포르에서
회담하자고 요구했다가 국제사회에서
개망신을 당했죠.
이외 많지만 그만하렵니다.
투표가 정책을 비교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한다고요.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이에요!
그냥 프레임에 갖혀서 묻지마
투표가 대부분 입니다.
그 가짜 뉴스나 조중동은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해악입니다.
선거를 "캠페인"이라 합니다.
캠페인은 평원에 하는 전쟁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웃통까고 맞장 뜨는거죠.
보통 투표 일주일 전에 지지정당과
후보자를 정한다 합니다.
이젠 컨벤션 효과도 사라지고
진짜 실력대결 이에요.
내일부터는 여론조사는 해도 공표는
금지니까 밴드왜건 효과도 없을겁니다.
전, 스윙보터 지역이자 캐스팅 보트를
쥔 충청도 민심 향방이 가장 궁금합니다.
게이트 키퍼이자 와치독 타불라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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