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 원수
작성일 20-04-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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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톱달 조회 2,621회 댓글 28건본문
꼴미운 최고의 표현으로 원수지
설마 원수겠어 그렇죠 바화님?
출입금지 당해부러서ㅋ
원수같다가 아니다가 다 그러구
사는거져 뭐
그는 그랬었다
갈지자 꽐라건 손님처럼 바지 얼어건
날 밝으면 어김없이 벌레 잡으러가는
새가 되어 대문간을 나섰다
그덕에 잘먹고 잘살은 이십년 세월이
토해 내란듯 의리의 시간으로 남겨졌다
비록 지금에선
간극과 묵언수행중인 절간 같은
고요가 마치 평화를 가장한듯하지만
사실은 진짜로 평화롭다
깨닳음이 온바
다툼의 소모전을 하기엔
남은 생은 서너곱제기고 무엇을 해도
더 좋아질건없다
받아들여 조건안에서 즐겁게 사르라~라
아주 가끔 개맘 들면 지난 세월속에서
숙취에 데쳐진 봄나물 처럼 피로해도
어김없이 대문간을 나서던 그의 등판이 떠올라 울컥 연민이 들때도 있다
그런날엔 좀 다정해지기도 하지만
그저 그뿐이다
지금도 그는 어김없이 날 밝으면
대문을 나서지만
그 또한 그뿐이다
소닭보드끼지만 언제고 연합전선을
펼칠수 있는 사이
피아가 나눠졌을때 좋던 싫던
우군이 될수밖에 없는 사이
그거면 된거지뭐
멀 더 바래ㅋ
추천13
댓글목록
작성일
누구한명은 상받는 기분으로 살고
누구 한명은 죄받는 기분으로 살고
둘다 죄받는 기분으로 살어도 어쩔수 없는게 부부 같어요
어쨌든 살 섞은 사이인걸요
작성일
꽃다운나이에 서로 만나서 서로 늙어가는걸
보며 짠한마음에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쥬.
그래두. 졸혼하고 싶은마음도..ㅎ
작성일
아아...찐한 전우애가 느껴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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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손님하고 내일하고 또 수다스런 일본살든 갸하고 정남동지하고...다 으디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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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인지 적군인지 가끔 화들짝 놀라는
전우 입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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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니 참 좋은 글이네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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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오셨네요
글좀 쓰시 야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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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휘지 평사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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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밤중에 과찬을 덥석 받아 껴안아불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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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ㅓ)이란게 서 있다가 누우면(ㅗ) 종치는 거지 뭐! 보이는 부분은 미미하고 안 보이는 건 창대하지.
ᆢ각자 자신의 경험과 쌓아온 지식을 덧붙여 과거의 결과물로 오늘을 살지 않니.
뒤늦은 저녁에 빵빵한 배를 두드리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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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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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님 ᆢ나마스테! 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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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루 아녀?
누웠다가 서면 종치는거 아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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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담아 듣진 마시고요...
다 팔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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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담아 들어도
다 팔자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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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아도 안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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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나이에 서로 만나서 서로 늙어가는걸
보며 짠한마음에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쥬.
그래두. 졸혼하고 싶은마음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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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을 간섭 안하고
의부 의처를 안하고
이만함 한지붕 졸혼 인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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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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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바람직 하지 않다 아니할수 없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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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명은 상받는 기분으로 살고
누구 한명은 죄받는 기분으로 살고
둘다 죄받는 기분으로 살어도 어쩔수 없는게 부부 같어요
어쨌든 살 섞은 사이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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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대로... 주의라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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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씨게 박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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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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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인지 적군인지 가끔 화들짝 놀라는
전우 입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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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손님하고 내일하고 또 수다스런 일본살든 갸하고 정남동지하고...다 으디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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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씨 말여유 의리 없는거뜰 같으니라구
없을때 막 욕해야지ㅋ
정남이는 알탕계 가입혔데여ㅋ
실증나면 오겠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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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동지는.... 읎을텐데 으뜨케 그런계에 가입을 하셨데여?
재주도 좋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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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이가 일산에 번쩍 남산에 번쩍 하는
재주를 가졌는데
머는 못하겠어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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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찐한 전우애가 느껴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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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년 의리 채울라면 아적 사년 남았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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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계산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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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년 채우면 확 도망갈지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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