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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개가 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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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3건 조회 2,139회 작성일 20-06-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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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혈기 왕성한 20대 초반 때 이야기


친구들과 종로 빈대떡 골목에서 한잔 했는데
한 놈(개 맞음)이 갑자기 바닥에 있던 술병을 발로 차서
현관쪽 유리창을 박살내고..


명동에서 한잔 했는데
한 놈(다른 개)이 당시 검문하던 전경들과 시비가 붙다가
상황이 불리하여 토끼는데 하필 전경 버스 밑으로..
그놈 끄집어 내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는...


신촌에서 역시 친구들과 한잔 했는데
옆좌석에서 시끄럽게 떠든다고
갑자기 귓방망이를 날린 한 놈(또 다른 개).
덕분에 집단 난투국이 벌어지고 갱찰 출동하고....


난...
술 취하면 그놈들과 친구 아닌 척 하고 구경꾼 행세 함
그리고 절대 길에서 안 잠. 처마 밑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소주 한잔이면 기분 좋고
소주 두잔이면 알딸딸 하고
소주 셋잔이면 취하기 직전이고
소주 넷잔이면 마시 감.

추천9

댓글목록

진이작은아부지 작성일

사는게 다 그러습니다.
속들은 다 형무소같은데 화장하고 면도하고 웃고 다니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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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돌짬 작성일

중1때 운동선배들로부터  시합후에 지면 졌다고  빠따맞고
이기면 이겻다고 하며  소주에 콜라를 섞어서  강권하는 바람에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90년 이전까지
술 꽤나 마셨었습니다.

얼마를 마시든 한번도 정신 놓아본적도 없고
남에게 술마셨단 핑계로 찝자 붙어본적도 없고

딱한번  군대에서
전날 6차까지  술집 순례를 하다가  새벽에
집에가서 1시간만 자고 출근 해야지 하고 자다가

부대 출근을 못함.
오후에 출근해서
경위서 쓰고  무마된적있었쥬~

그때 소문이 맥주 72병 이었는데.
혼자마신건 아니고 동기놈이랑 둘이~~ㅋㅋ

90년 즈음  b형 간염이 안좋아지면서
술 을 끊고
지금은 ~1년에 서너번 특별한날에  한두잔 정도  마시는정도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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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보통 운동 하는 애들이 그러는 것이 많았죠.
지면 졌다고 한대 맞고 이기면 이겼다고 한대 맞고 뒷풀이는 술로..ㅋ

술은
국민 아니 초등학교 시절
옆집 친구넘이 매일 아부지 막걸리 심부름을 했는데
(당시 주전자 들고 사러 감)
지키고 있다가 올때마다 한두모금씩으로 뺏어먹는걸로 시작..ㅋ

지금도 술을 좋아 하기는 하지만 본문처럼 양보다는 즐기는 쪽으로..
그래도 구주는 두주불사입니다...ㅋ

술 먹을때 절대 수칙
강권 안하고 먹기 싫으면 목에 칼이 들어 와도 안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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