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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의 파고가 이렇게도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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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6-05-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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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 처럼 보일 적이 많았다 그러고도 내 것인냥 할 때 마다 가소롭고도 가증스러웠다


오고가는 사람처럼 그 무리중의 하나일 거라 믿은 날이 있다


나의 떡이 커보일 수도 있고 내 그것이 더 작아보여 항상 마음 한 켠 을씨년스러울 스스로를 움켜쥐어 본다


얼마나 가엾은 중생 들인가 그것조차 모르는 가여운 새 들 


나를 속이고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게 언젠가 타인의 가슴을 아프게도 했다


닥칠때마다 언저리에 쓸어담을 나무 한조각도 없었으면서 왜 유독 그토록 큰소리로 말을 했을까나


슬픈 짐승들은 울부짖고 하이애나 처럼 포성을 내뿜는다


조용한 거리의 하수꾼 들은 집에 가버리고 텅 빈 나무들만 즐비한 고요한 한적함 만이 숨을 들이쉰다


숨이차다


숨소리가 가파르다 숨통이 이미 막힐 것 같았다


늙은 여식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처연한 모친의 구슬픈 눈동자는 어디론가 멀어지고


비틀대는 술에 취한 아버지가 집을 찾아 종종 걸음을 짓는다


아포리아 삶은 아포리아 어느것도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힘이 든다


리어카를 몰고가는 언덕배기 늙수레한 노인의 빈병 빈깡통 굴러가는 바퀴소리 처럼


심장이 화들짝 거리고 새의 작은 가슴처럼 다시 옥죄오는 것을 느끼고


살아있음 살아감에 감사한다 삶은 상처와 배신을 함께 했고 사이좋은 친구처럼 같이 간다


아포리아 통증이 격해진다 그런줄도 모르고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야속한 애인이 뒤돌아선 그녀를 불러세워 주길 바란다


삶 속의 파토스 이런 나를 통째로 삼킬줄은 몰랐습니다


한없이 아름답고 예쁜 카나리아 황새 팔색조는 이미 날라가버리고 난 뒤였습니다 


오랫만에 느끼려니 벅차기도 합니다


매일 주님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내일은 어제처럼 되어있지 말라고 주문을 외운다


너무 슬픈 것은 복제 당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일 마음이 복잡했어요


그리움은 늘상 잠시인 것 만은 잘 아시죠


하여튼 힘이드는 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어요


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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