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가
작성일 26-06-11 16:41
페이지 정보
본문
유학8 년 마치고 오자마자 우리가 선 봐서 결혼을 했는디
몬느므 연주회를 그래 많이 여는지
아침부터 아가씨 뒷치닥꺼리 하느라
밥도 굶고
방명록에 앉아 안내 노릇에
리허설 전 연주복을 입는데
그거 뒷꼬리잡고 장실 따라가
똥누는거 밖에서 옷잡고 기다려
연주회 끝나믄 연주복 외에 짐 챙겨
악기 갖다 집에 갖다 놓으라 시켜
지는 친구들 지인들이랑 뒷풀이 하러 가지
명절되면 선 보러 나간다고
집안일은 시키지도 않지만 하려고도 안해
쟁반인지 접시인지 구별도 몬하던 아가씨가
하마 작년에 시모와 울식구 전부 여행갔었는데
시모가 덮던 이불 수건 청소 시모옷까지
싹 빨고 기저귀고 뭐고 시모를 알뜰살뜰히 보필하는거보고
내 감탄? 깜놀을 했시야
천방지축 같던 시누가 나이드니
세상에나 청결 부지런 하기가 이를데 없고
효녀 효녀 그런 효녀 없드만
세월가고 나이들면 누구나 철이들고
변하기 마련인디
어째 여 그대로인 사람 하나 있구나
누군지 다 알지야??
추천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