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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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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6-06-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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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8 년 마치고 오자마자  우리가  선 봐서 결혼을 했는디


몬느므  연주회를 그래 많이  여는지

아침부터 아가씨 뒷치닥꺼리 하느라

밥도 굶고



방명록에  앉아 안내 노릇에

리허설 전  연주복을 입는데

그거  뒷꼬리잡고 장실 따라가

똥누는거 밖에서 옷잡고 기다려


연주회 끝나믄 연주복 외에 짐 챙겨

악기 갖다 집에 갖다 놓으라 시켜

지는  친구들 지인들이랑  뒷풀이 하러  가지



명절되면  선 보러 나간다고

집안일은 시키지도 않지만 하려고도 안해

쟁반인지 접시인지 구별도 몬하던  아가씨가



하마  작년에  시모와  울식구 전부 여행갔었는데

시모가 덮던 이불  수건  청소  시모옷까지

싹 빨고  기저귀고 뭐고 시모를 알뜰살뜰히  보필하는거보고


내  감탄? 깜놀을 했시야


천방지축 같던 시누가  나이드니

세상에나  청결  부지런  하기가  이를데 없고

효녀 효녀  그런 효녀 없드만



세월가고  나이들면  누구나 철이들고

변하기 마련인디



어째 여  그대로인  사람 하나 있구나

누군지 다 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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