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제 뭐든
작성일 26-03-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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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것이 없어 삶이 재미없어라.
배우고싶은 건 얼추 다 배워 본 것 같고
하고싶은 것들도 얼추 다 해봐서 배우고 싶은 것도 없어지고
열정 그 자체가 내겐 없어졌네.ㅠㅠ
아침 이혜정 유튜브에 꽃꽂이 하는 게 나와서 봤다.
고터 화훼상가에 가서 꽃을 고르더만.
나도 한 때 고양 살 때 꽃꽂이 배우러 다닌다고
꽃을 사러 양재니 고터니 고생질하며 험난한 일을 자처해서 하곤 했는데
그땐 행복인 줄 알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고생이었고 다시는 그렇게 못할 것 같아.
그래도 청주살이 할 때까지만 해도 인터넷으로 꽃을 사다가 꽃꽂이 즐겼는데
여기와서 거의 안 하고 사네.
뭐든 실컷 해본 뒤에 미련이 남지않고 시들해지는 것 같음.
오늘 꽃꽂이 하는 걸 보고 꽃을 보면 사고싶은 욕구가 생겨야 하는데 그런 맘이 다 죽어 있는 나를 보며
다 살았군 다 살았어.
뭐든 재미가 없어 어쩌면 좋아.ㅠㅠ
전에 고양 살 때 꽃꽂이 하러 다닐 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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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일
역시 손재주가 뛰어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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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고양살 때 두 곳에 다니며 꽃꽂이 배울 때네여. 고양시 꽃축제도 있고해서 당시 꽃에 꽂혀서 산 듯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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