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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안가나?

작성일 19-03-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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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빛사냥꾼 조회 2,097회 댓글 12건

본문

봄은 남에서 오고 

겨울은 북에서 온다.


이제는 북에서도 꽃이 핀다고 본다.

정은이가 재인을 디딤돌 삼아

꽃을 피우기 바란다.


기대하는 하노이의 봄은 없었지만

남과북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이미 건넜다.


아무리 극우세력들이 비난해도

역사의 변증법을 보면 멈출수 없는 진보다.


"달리 남과북 뾰족한 수가 없잖아.

서로 같이갈 수밖에 없다"


ᆢ다들 꽃구경 갑시다.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을보면

줄리엣은ᆢ장미가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도

여전히 로미오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니 꽃이 아무리 싫어도

여전히 꽃은 꽃이다.


꽃 중에도 잎보다 꽃이 먼저피는

경우가 있다.


진달래나 벗꽃과 남도 섬지역에서

자라는 산사나무는 꽃이 먼저 핀다.

잎이 나오면 꽃이 질때다.


요즘 주로 지심도(동백꽃)나 광양과

양산 원동의 매화를 보러가자고 카톡과 메시지가 온다.


좀 불편한 여성회원이 있어서 안 가지만 ᆢ

(까칠하다고 소문난 호모사케르 여자들에게 잉끼 많다.

믿거나 말거나)

성질머리가 조용히 관조하는 걸 좋아한다.


뭐 같이가면 의자 간격이 좁은

영화관에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기도 하다.

난 가족들과도 영화를 같이 안 본다.

취향이 다르고 억지로 취향에 맞추어 주는게 싫어서리 ᆢ


그림을 볼 때 꽃이 나온 그림

꽃말도 잘 보시라?


동양화는 제시나 화제가 그림을 

이해하는 보충 설명이지만.

서양화에서 꽃그림 나오면

그 꽃말이 주제어고 이해하는 도구다.


지금 제철 꽃은 동백과 매화,

목련이 한창이다.

동백은 질 때 참 초라하고

볼품이 없다고 느낀다.

화려하고 붉은 ᆢ반대급부로! 

그리고 푸른 잎사귀와 대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목련꽃을 좋아한다.

그것도 잠시 볼때만 ᆢ


오래전 그녀와 경주 호숫가 정자에서

본 그 목련이 떠오르기도 하고.


꽃구경 갑세다^




추천4

댓글목록

은유
작성일

네, 같이 가야죠^^

목련 꽃말이 고귀함이네요...(끄덕끄덕)
달빛님 좋아 하신대서 검색해봤어요ㅋㅋ

올려 주시는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는 메모도 해가면서요ㅋㅋ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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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작성일

양산에 또 어떤 불편한 여성이?
있나 봐요

좀 불편하더라도  꽃은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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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또 라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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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냥꾼
작성일

양산이 아니고요
그 여행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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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그 여성이 왜 불편하실까요? 혹시 마음에라도? ^^
은근 까다로우신가요? 그런데도 뇨자분들한테 인기많다고 자랑하시고 ㅎㅎ
영화는 혼자 조용히 감상하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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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냥꾼
작성일

ㅋᆢ
말은 바로합시다
제가 불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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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
작성일

꽃샘추위 풀리면 꽃구경 가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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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누구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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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냥꾼
작성일

꽃을 보고나면 무한긍정의
에너지가 뿜어 나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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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작성일

꽃구경 가야죠~
아쉬운게 이번주는 좀 춥다네요
미세먼지 없어서 좋긴한데
날 풀리면 꼭 갈께요
북한은 북한이고
한국은 한국입니다
통일 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적대시하는걸 멈추고 같이 잘살면 좋겠죠
겨울이 가면 봄은 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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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오늘 같은 날은 추워서... 어디로 가실건가요? 아니 쫓아가려는 건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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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냥꾼
작성일

꽃이 피는 이유가 남과북 적대시하는
것과 비슷하고 참 역설적인 아이러니죠.

전 아무리 시궁창이라도 역사는
진보한다고 믿고
꽂이 핀다는 당연한 사실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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