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니
작성일 26-05-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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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칠 인연은 아니니
관계가 이뤄졌겠지
처음엔 그냥 아는 사람이었다
벗이 게이트볼을 등록했다니
'야나두'
실내 게이트볼 답답하다고
파골로 갔더니
'야나두'
적극적으로 다가와
맬맬 보다보면 가까워
지는 건 인지상정
인품 좋은 벗에겐 항상 사람이
따른다
그러다보니 어느곳도 자기를
빼면 서운해 하고
놀러간다면
'야나두'
젤 먼저 가방 꾸리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한참 연장자란 이유로
관절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벗이 도움을 준 호의는
어느순간부터 역활이란 구조가 되어 호구 노릇이 되버렸다
혼자하는 법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모든걸 의존하더라
성찰을 모르는 사람은 상대가
멀어져가는 신호를 케치 못한다
결정적 트리거는
7명이 숙이가 사는 밥을먹고
카페에서 수다떨다 일어났을
때였다
마치 부리는 사람에게 하듯
벗에게 차키를 건네며
지하에 주차했으니 차좀
빼오라는거다
" 나 다리가 아파 내려가기 힘드니 미안하지만누가 차 좀 빼 줘"
정답은 이건데 말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를
모르는 사람의 끝은 거기까지다
이무로워서는 내 감정이고
무례하게 느끼는 건 상대의
감정이라서
경계가 명확하게 분리되는 게
아니다
이쪽의 이무로워서가
저쪽에서는 함부로로
쌓여서 손절당한 사연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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